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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커피…'프랜차이즈 먹거리' 가격 줄줄이 오르나

입력 2018-12-13 08:08 수정 2018-1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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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하반기 들어 계속해서 들썩거리던 식품 가격이 연말을 맞아 본격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라면과 과자, 치킨, 커피 등의 가격이 이미 올랐고, 롯데리아는 오늘(13일)부터 주요 햄버거 가격을 많게는 400원 까지 인상합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매장 수로 업계 1위인 롯데리아가 오늘부터 불고기 버거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400원 올립니다.

업체 측은 원재료 값과 최저임금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먹거리 가격은 올해 하반기 우유를 시작으로 들썩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라면과 과자, 치킨까지 누구나 즐겨 먹는 간단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앞다투어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석원/서울 상암동 : 어린애부터 어른들도 다 기본적으로 먹어야 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물가가 다 오를 수 있다는 징조 아니겠어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가격은 1년 전보다 3.4% 올라 2달 연속 3%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커피 전문점들도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매장 수 1위인 이디야는 이달부터 아메리카노는 400원, 라떼는 500원 올렸습니다.

엔제리너스도 오늘부터 아메리카노 등 17개 음료 값을 모두 200원씩 올립니다.

[고혜경/서울 상암동 : 하루에 한 번 먹으니까 커피값 올라도 크게 느끼는 건 없는데 한 달로 따지면 커피값이 400원씩 오르면 엄청 차이가 크더라고요.]

이렇게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눈치만 보던 나머지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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