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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 실무접촉…"폼페이오, 빈손 방북 안 할 것"

입력 2018-08-16 20:38 수정 2018-08-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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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문재인 대통령은 5당 원내대표들과 만나서 "알려진 것보다 북·미 간 물밑 접촉이 훨씬 더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희 JTBC 취재결과 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이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판문점에서 실무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시기 등을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폼페이오가 빈손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조율하는 북·미 간 실무접촉이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열린데 이어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북미 간 실무접촉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하면 빈손으로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3차 방북때와는 달리 김정은 위원장도 면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 간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물밑 접촉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며 "폼페이오 장관이 벌써 네 번째나 방북하는 것은 전례 없는 속도감이 있다는 것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방북하면 미국은 ICBM이나 핵 관련 리스트를 받고, 북한의 종전선언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는 식으로 북·미가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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