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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달중 국방개혁안 보고…장군 감축안 최종확정 안돼"

입력 2018-05-01 11:59

"오늘 오후 2시부터 대북확성기 철거…북측에선 아직 통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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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부터 대북확성기 철거…북측에선 아직 통보없어"

국방부 "이달중 국방개혁안 보고…장군 감축안 최종확정 안돼"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청사진인 '국방개혁2.0'(안)을 이달 중에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개혁안은 언제쯤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5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 수립 중인 국방개혁2.0(안)을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었으나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으로 미뤄졌다.

특히 국방개혁2.0에는 현재 430여명인 장군 정원을 감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일각에서 장군 수가 전체 정원 대비 80~100여명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국방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 대변인은 이와 관련, "국방부는 그간 '장군 정원조정TF(테스크포스)' 건의안을 중심으로 각 군과 수차례에 걸친 의견수렴과 토의를 거쳐 개략적인 장군 정원 조정 규모와 감축 직위에 대해 공감대는 형성은 했다"면서도 "아직 최종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군 감축 규모가 80~100명가량 된다는 보도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가 이날부터 시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작업과 관련해 북측에서 연락이 온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없다"면서 "우리는 오늘 오후 2시부터 확성기 철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군사회담 의제 관련해서도 "북측에서 전달해온 사항은 아직은 없다"며 "저희로서는 (군사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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