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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희팔 사망" 결론…'정관계 로비' 의혹은 여전

입력 2016-06-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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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28일) 5조원 대 다단계 사기를 벌인 조희팔 씨에 대한 재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가장 관심을 끈 조희팔 씨 사망 여부는 어떻게 발표가 됐습니까?

[기자]

검찰은 2014년 7월 조희팔 사기 사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희팔 사기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860억원을 횡령하고 945억원의 범죄 수익을 세탁하거나 숨겼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수사가 마무리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5월 경찰은 "조씨가 2011년 12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목격설이 끊이지 않아 논란이 됐고, 전면 재수사까지 이어진 겁니다.

오늘 검찰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도 조 씨는 사망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럼 재수사를 통해서 새롭게 드러난 비호세력이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재수사를 통해 전현직 검찰, 경찰 공무원 5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조 씨의 범죄행위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첫 수사 결과 발표 때 검·경의 조희팔 비호세력이 문제를 덮기 위해 조희팔 사망으로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 있는데요.

이번에도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어 핵심을 놓친 것 아니냐는 비판에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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