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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기 추정 잔해 발견 "날개 뒤편 부품인 듯"

입력 2015-07-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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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3월이었죠. 약 200여 명을 태우고 이륙 50분 만에 감쪽같이 사라진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고 기억하시나요. 아프리카 동쪽 섬 해안에서 이 비행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9일,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에서 비행기 날개의 일부로 보이는 2m 정도 길이의 흰색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보잉777 기종의 날개 뒤편 부품인 플래퍼론과 유사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 370편도 보잉 777 기종이었기 때문에 실종기의 잔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한 MH370 여객기는 이륙한지 40여 분 만에 교신이 끊겼고, 50분 전후로 예정 항로와 반대 방향에서 레이더에 포착된 뒤 실종됐습니다.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블랙박스 신호가 감지돼 광범위하게 수색을 벌였지만 잔해를 일절 찾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겁니다.

프랑스 당국이 사진을 전달받아 제조사인 미국 보잉사와 분석에 나섰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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