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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뛰는 휘발윳값…3년 만에 최고치, 서울 평균 1703원

입력 2021-07-10 18:34 수정 2021-07-10 19:16

당분간 오름세 전망…증산 합의 안 돼 수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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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오름세 전망…증산 합의 안 돼 수급 우려


[앵커]

'금파', '금란'에 휘발유까지 무섭게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휘발윳값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는데, 특히 서울은 리터당 1700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휘발윳값이 10주 연속 오름셉니다.

4월 마지막 주부터 오른 휘발윳값은 7월 첫째주 리터당 전국 평균 1615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10월 마지막주 이후 가장 높습니다.

특히 오늘 서울 평균인 1703원은 2018년 11월 4일 1774원 이후 가장 높습니다.

00:11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히는 중구의 한 주유솝니다. 오늘자 휘발윳값이 2500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주머니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김윤호/전남 목포시 : 물가도 오르고 모든 것이 오른 상태인데, 좀 자중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차 끌고 다니는 거를. 어쩔 수 없이 차를 끌고 다니는데…]

[권모 씨/운전자 : 부담스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밖에도 덜 나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기름도 좀 덜 넣게 되는 것 같아요.]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가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 후에 국내 휘발윳값에 반영됩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산유국에서 증산 합의가 여의치 않아 수급에 대한 우려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조상범/대한석유협회 홍보팀장 : 석유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겠다는 시그널이나 메시지가 나와야 석유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1달러 오른 배럴당 7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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