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례식장서 술 마시고 가다가…보행자 사망사고 택시기사 입건

입력 2018-01-02 13: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장례식장서 술 마시고 가다가…보행자 사망사고 택시기사 입건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채 택시를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민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민 씨는 1일 오후 8시 49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외동 재료연구소 삼거리 근처 창원대로 횡단보도 앞에서 자신의 택시로 신호대기 중이던 로체 승용차를 들이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잇달아 치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김모(51·여)씨가 숨지고 나머지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보행자 3명은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민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인 0.052%로 음주운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민 씨는 "지인 장례식장에서 소주 2∼3잔을 마시고 회사에 택시를 반납하러 가던 중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민 씨를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경부선 일가족 사상' 뺑소니범 자수…차량서 유서 발견도 [단독] "삼남매 어머니, 방 안에서 신고…혼자 빠져나와" 준희양 친부 "수차례 폭행" 실토…고름 나와도 방치해 환자 이송 중이던 구급차 전복…신생아 등 4명 부상 "병원 응대 불친절"…50대 남성, 술 취해 응급실 방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