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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그리스와의 협상 실망스럽지만 노력 지속할 것"

입력 2015-06-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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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그리스와의 협상 실망스럽지만 노력 지속할 것"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와 벌인 구제금융 협상이 소득 없이 종료된 데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그리스 당국과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오는 30일 채무 상환에 실패하면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 이사회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결과에 관해 설명했다며 "30일 채무가 상환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신속하게 이사회를 소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그리스 당국과 대화를 이어갈 의사가 있다"며 "그러나 그리스가 구조 및 재정 개혁을 약속해야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는 또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라가르드는 그리스에 유로존 국가들의 제안을 수용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시간이 남아 있다며 그리스 정부에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30일까지 IMF에 15억 유로(약 1조8830억 원)를 상환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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