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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롱컵 김현 "브라질-잉글랜드 상대, 좋은 경험 쌓겠다"

입력 2014-05-19 08:27 수정 2014-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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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롱컵 김현 "브라질-잉글랜드 상대, 좋은 경험 쌓겠다"


"브라질과 잉글랜드 등 세계 강호를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겠다."

김현(21)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는 신예 공격수 김현이 2014 툴롱컵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툴롱 국제대회(2014 Toulon Tournament)에 출전하는 20명의 21세 대표팀(감독 이광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제주에서는 김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현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 장소인 프랑스로 출국했다. 21세 대표팀에는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도 17일 프랑스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회 출전을 앞둔 김현은 "세계 강호를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광종 감독도 "21세 이하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해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현은 제주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와 준비가 잘된 상태"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은 올시즌 제주에서 12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 중이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이번 툴롱대회는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A그룹에는 칠레, 중국, 프랑스, 멕시코, 포르투갈이 배정됐다. B그룹에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잉글랜드, 카타르가 편성됐다. 당초 참가가 예정됐던 아르헨티나를 대신해 잉글랜드가 B조에 들어왔다. 툴롱대회는 전·후반 4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조별리그를 거쳐 각 그룹 1위는 결승전에 나서고, 2위는 3·4위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한국 툴롱컵 일정

23일 오전 0시 15분 한국-브라질(툴롱, 레오 라그랑주 경기장)

24일 오후 10시 45분 한국-카타르(에르, 페루치 경기장)

27일 오전 9시 15분 한국-콜롬비아(생 라파엘, 루이스 혼 경기장)

29일 오전 2시 30분 한국-잉글랜드(툴롱, 데 라트레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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