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생일빵' 하던 고교생, 환풍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

입력 2013-11-04 08: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부산 해운대구에서 고등학생이 백화점 환풍구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연기가 밤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비닐하우스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3일) 저녁 8시 반쯤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비닐하우스 한 개 동과 트럭 한 대를 태우고 나서야 20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입구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10m 깊이의 환풍구.

어제 저녁 8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고등학생이 환풍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이른바 '생일빵'을 하던 17살 오 모 군.

오 군은 친구들을 피해 환풍구를 뛰어넘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백화점 환풍구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한편 오후 4시 50분쯤에는 울산 태화강 뗏목선착장에서 뗏목이 뒤집어져 승객들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임산부와 유아 등이부상을 당했고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