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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진정' 겨우 복구 나섰는데, 또 쏟아진다니…

입력 2020-08-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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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폭우로 피해가 컸던 경기 북부 지역은 다행히 임진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금 복구 작업을 한창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부터 또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들어오면서 주민들은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과 장비에 시름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냐며 시름하고 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임진강 물이 지붕까지 차올랐던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한 식당입니다.

물이 빠지자 부서진 천장과 깨진 유리창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가구와 식기 도구를 꺼내서 씻어보지만 아직도 빼내야 할 진흙이 한가득입니다.

[이금희/강마을매운탕 식당 주인 : 여기가 상추 심고 다 했던 데에요. 한 35㎝ 정도. 이게 다 진흙이고 들어가지도 못 해요.]

옆 마을 군남면은 농작물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오이와 고추가 자라던 비닐하우스입니다. 흙탕물이 덮치면서 이파리는 누렇게 변했고 고추는 이렇게 물러졌습니다.

집안까지 물이 차올라서 이불과 옷가지 모두 버리게 생겼습니다.

[이병규/경기 연천군 군남면 주민 : 하나도 건질 게 없었어요. 그릇도 사기도 쓰겠어요? 다 천상 버리고…]

군부대와 소방서에서도 나와 복구 작업을 도왔지만 일손과 장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경기 북부 지역엔 오늘 밤부터 시간당 50~100mm의 비가 더 올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복구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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