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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에 '협상 복귀 손짓-제재 의지' 강온 전략

입력 2020-01-15 07:36 수정 2020-01-15 14:07

폼페이오 "미국, 북한에 안보위험 아냐"
미 재무부, 북한 기업·중국 내 숙박시설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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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북한에 안보위험 아냐"
미 재무부, 북한 기업·중국 내 숙박시설 제재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북한 관련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안보 위험이 아니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와 관련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는 중국 없이 해결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동참도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재무부는 북한 노동자들을 해외로 파견한 북한 기업과 중국 내 숙박 시설을 제재했습니다. 북한을 향해 강온 전략을 동시에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안보위험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현지시간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강연에서 한 말입니다.

북한 비핵화가 "두 걸음 전진하고 한두 걸음 후퇴했다"며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이 개입하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한국과 일본, 중국의 공동 노력을 강조하며 특히 중국의 동참을 촉구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현지 시간 14일 노동자 불법 해외송출에 관여한 북한 회사와 중국 내 숙박시설을 제재했습니다.

유엔이 정한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 송환 기한이 지난해 12월 22일 만료된 이후 미국이 처음으로 제재에 나선 것입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북한 노동자들의 송출이 유엔 제재 위반 속에 북한 정부의 불법적 수익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향해 비핵화 협상 복귀를 손짓하는 동시에 대북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재 대상이 된 곳은 남강 무역회사와 베이징 숙박소입니다.

남강 무역회사는 북한 노동자를 파견하고 북한 정부에 돈을 송금했으며 베이징 숙박소는 중국에서 이를 도왔다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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