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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최저임금 '부실 통계' 지적에…반박 나선 청와대

입력 2018-06-05 08:29 수정 2018-06-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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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와 야당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긍정적 효과 90%'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근거 자료를 낸 것을 두고 야당들이 통계 수치까지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청와대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 효과 90%'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통계 분석을 공개한 이후 야당은 연일 청와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가 통계 수치까지 부정하며 소득주도 성장 실패 책임을 덮으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 : 이득을 본 사람만 따져가지고 통계를 제시하는 겁니다. 이런 정도의 아전인수, 견강부회, 눈 가리고 아웅이 어디 있습니까?]

청와대는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 발언은 처음부터 전체 가구나 전체 국민들 상대로 한 얘기가 아니라 근로자 가구의 90%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실패라며 "국민소득은 감소했고, 경제성장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는데 "그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적용되는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청와대도 비근로자 가구나 영세자영업자, 노령층 등의 소득 감소에 대한 개선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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