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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태풍 또 온다…'낭카' 주말쯤 많은 비 뿌릴 듯

입력 2015-07-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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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찬홈'이 지나가고 또 하나의 중형급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11호 태풍 '낭카'인데요, 이번 주 금요일(17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7월에 발생한 태풍은 모두 3개. 한반도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제9호 태풍 '찬홈'에 이어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 입니다.

중국에 큰 피해를 준 '린파'는 이미 지난 10일 홍콩 근처에서 소멸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풍속 초속 40m인 '낭카'가 시속 11km로 한반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낭카'는 오는 15일 일본 가고시마 근처까지 다가와 금요일인 17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있는 '낭카'는 중형급 태풍으로 '찬홈'에 이어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예년과 달리 태풍이 한꺼번에 3개가 발생한 것은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니뇨 때문입니다.

[강남영 예보팀장/국가태풍센터 : 엘니뇨와 맞물려서 우리 태풍 발생지역인 북서 태평양에서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태풍들이 연달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 앞으로도 3~4개의 태풍이 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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