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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성공' 낙관 트럼프, 회의론 겨냥한 듯…"제재는 유지"

입력 2019-02-16 20:19 수정 2019-02-16 21:14

"하노이 회담, 매우 성공적일 것"

"아베가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 사실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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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회담, 매우 성공적일 것"

"아베가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 사실도 공개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서의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이야기도 꺼냈습니다. 일종의 협상전략일 수도 있지만 성과가 없다는 미국내 회의론도 반박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번에도 똑같이 매우 크게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서둘진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핵·미사일) 시험을 원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견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습니다.

그는 1차 회담 성과로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미군 유해와 인질 송환을 열거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멋진 관계"라고 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내용의 5장의 아름다운 편지를 보냈다"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회견에서는 "제재는 유지되고 있고, 서두르지 않겠다"며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과거 미국을 이용해왔고 수십억 달러를 지불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입니다.

비핵화 없이 제재 해제나 대북 지원은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에 미 의회 일부에서는 핵 동결론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브래드 셔먼, 로 카나 하원의원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미사일 개발 중단과 ICBM 우선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결국 하노이 2차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비핵화 성과를 내는 것이,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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