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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모기 안물리는게 상책"…지카 예방법은?

입력 2016-03-22 10:41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어"
지카 발생국 39개국…한국서도 첫 감염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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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어"
지카 발생국 39개국…한국서도 첫 감염자 발생

22일 한국인 중 처음으로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소두증 아이 출산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면서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감염 경로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유행 지역은.

"1월말 기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는 39개국이다. 2개월 이내 동일지역 안에서 1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거나 2개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2개월 이상 환자 발생이 지속한 '유행 국가'는 28개국이다. 나머지 11개국은 최근 2개월 내 동일지역 안에서 10명 미만 환자가 발생한 '산발적 발생 국가'다. 최신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해외여행질병정보사이트(http://travelinfo.cdc.go.kr/travelinfo/ jsp_travelinfo/home/main/main.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상은.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나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잠복기는 2주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이 있다. 그 외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며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어떻게 예방하나.

"현재까지 예방접종은 없다.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 긴바지 착용을 하고 수면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부인데 나와 태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는 여행전 의사의 상담을 받고 여행국가에서 모기 회피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중 발생국가를 다녀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여행에서 돌아와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염, 충혈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서 해외 여행력을 꼭 얘기 해야 한다.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찰을 통해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모기기피제가 임신부에게도 안전한가.

"각국에서 허가된 모기기피제의 경우 임신부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다만 제품별로 사용법의 차이와 주의사항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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