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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풍 진원지' 호남서 정치혁신 선포

입력 2016-01-21 18:43 수정 2016-01-21 18:43

"1985년에 신민당이 무능한 민한당을 제치고 제1야당이 되면서 군부독재가 끝났다"며ㅋ

전남도당·광주시당 창당대회
안철수 "전남과 국민의당, 정권교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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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신민당이 무능한 민한당을 제치고 제1야당이 되면서 군부독재가 끝났다"며ㅋ

전남도당·광주시당 창당대회
안철수 "전남과 국민의당, 정권교체 중심"

국민의당 '안풍 진원지' 호남서 정치혁신 선포


국민의당 '안풍 진원지' 호남서 정치혁신 선포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가칭) 창단준비위원회가 21일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인 호남에서 잇따라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첫 창당대회 장소로 호남을 택한 것은 '안풍' 진원지인 호남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최근 삐걱거리고 있는 당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여러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당 창준위는 이날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이어 광주로 넘어가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안 의원은 창당대회에 앞서서 전통 시장을 찾는 등 호남 바닥 민심 살피기에 공을 들였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안철수 의원과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 10명의 국민의당 현역의원이 함께 해 당 출범의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전남 대회와 광주 대회에는 총 7000여명이 함께 해 국민의당 출범을 축하했다.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는 전남 장흥·강진·영암군을 지역구로 둔 황주홍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는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과 조정관 전남대 교수가 공동 시당위원장을 맡았다.

안 의원은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오늘의 국민의당이 있기까지 전남이 있었다"며 "정치를 바꾸고 혁신을 바라는 전남의 민심이 새정치의 소중한 불씨를 다시 주셨는데 결코 꺼뜨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전남과 국민의당은 4월 총선을 넘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중심에 우뚝설 것을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전남 보성군 보성매일시장을 찾은 자리에서도 "국민의당이 제1야당이 된다면 한국정치의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상진 공동 창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오는 2월2일 중앙당을 창당을 한다"며 "그 때부터 우리는 4·13 총선을 향해 약진에 약진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대선을 향해 큰 바람과 함께 국민의 소망을 실현시키는 기적과 같은 일을 분명히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마친 창준위는 곧바로 광주로 이동,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안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 "국민의당은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목숨바친 광주정신을 계승한다"고 밝혔다.

그는 "혹독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역사를 써낸 광주의 숭고한 투쟁정신 이어왔다"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깃발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오늘 우리는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합리적 개혁정당의 깃발을 다시 올린다"고 말했다.

이날 호남 중심의 2개 시·도의 창당대회를 마친 국민의당은 향후 24일 인천, 26일 전북을 거쳐 다음달 2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5개의 시·도당 창당 요건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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