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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세월호 1주기' 희생자 애도 한 목소리

입력 2015-04-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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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세월호 1주기' 희생자 애도 한 목소리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한 목소리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묵념을 한 후 "희생자와 유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죄스러운 마음"이라며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지난 1년 간 국민안전처가 생기고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됐으며 재난안전 기본법 등 안전관련 법과 제도가 많이 정비됐다"며 "국민안전 교육과 안전의식 강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민이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안전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챙길 때 이 땅에 다시는 세월호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이 돼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직도 마음에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개조를 위한 노력을 우리가 얼마나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도 "이 자리를 빌어 희생자와 유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길 기원한다"며 "새누리당도 세월호 교훈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의 안전과 안녕 지키는 선진 대한민국을 향한 염원을 차질없이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과 지금도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생존자 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고 원유철 정책위원장은 내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당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생존자와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새누리당은 다시금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태산보다 무겁게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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