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에너지 상식사전, 진정성 마케팅, 나무의 시간…새로 나온 책

입력 2019-04-06 19:09 수정 2019-04-06 19: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에너지 상식사전, 진정성 마케팅, 나무의 시간…새로 나온 책

◇ 에너지 상식사전/이찬복 지음/MID/336쪽/1만6000원

"생명체란 에너지를 이용할 줄 아는 존재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찬복 박사는 "에너지에는 공짜가 없는 만큼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원을 고르게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논쟁이 있는 주제들에 대해 바르게 판단해 현명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썼다.

 
에너지 상식사전, 진정성 마케팅, 나무의 시간…새로 나온 책

◇ 진정성 마케팅/김상훈·박선미 지음/21세기북스/264쪽/1만6000원

122년 역사가 곧 이야기가 된 활명수,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라는 역설적 광고로 환경을 중시하는 착한 기업으로 알려진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공통점은 진정성 마케팅에 있다. 서울대 경영대 김상훈 교수와 박선미 대홍기획 본부장은 마케팅이 사기가 아니며, 진정성이 마케팅의 본질이고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좋은 제품을 잘 알리기 위해서는 말로만 떠드는 상술이 아니라 기업의 탄생 스토리, 철학, 실력, 성격, 개성, 열정, 소통 능력 같은 진정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너지 상식사전, 진정성 마케팅, 나무의 시간…새로 나온 책

◇ 나무의 시-간/김민식 지음/브.레드/360쪽/1만5000원

릴케는 프랑스의 가로수 아래에서 시를 썼고, 슈베르트는 라임나무 아래서 위로를 받았다.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은 숲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이 쓰던 소나무 가구다. 중요한 창작과 발견의 현장에 나무가 있었다. 내촌목공소의 목재 상담 고문인 저자는 한국의 목재산업이 활황을 띠던 1970년대 말부터 40여 년을 세계 각지 나무가 있는 곳을 종횡무진했다. 백남준의 작품 'TV박스' 앞에서도 '어떤 나무로 만들었나' 살피며 나무에 대한 호기심을 감추지 않는 저자의 '나무 내공'이 페이지마다 빛난다.

권근영 기자 young@jtbc.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