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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40대 엔지니어,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

입력 2016-03-22 10:41

광양시 보건소, 행적 조사 및 대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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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건소, 행적 조사 및 대책 마련 분주

한국인 가운데 첫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자가 전남 광양에서 나왔다.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직장인 L(43)씨는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22일 전남대병원에 입원중이다.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에서 업무 목적으로 체류했다가 이달 1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닷새 후인 16일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6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양에 있는 대기업 공장 협력업체에서 전기기사(엔지니어)로 근무하는 L씨는 브라질에 있는 근무차 계열사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와 보건소 등은 시에서 첫 지카바이러스환자가 발생한 만큼 긴급대책회의 여는 등 후속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한국에서의 행적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광양에서 발생한 만큼 시 차원에서 전염 등 예방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촉 등 사람사이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민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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