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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해외진출 면담 성과 없이 끝나…조만간 재의논

입력 2014-11-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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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해외진출 면담 성과 없이 끝나…조만간 재의논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26)의 해외진출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양자는 조만간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눌 에정이다.

KIA는 23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양현종과 면담을 가졌다.

KIA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종은 면담에서 다시 한 번 해외진출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KIA 측에서는 조금 더 생각해보자는 의견을 냈다.

이 관계자는 "양현종과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KIA는 구단이 인정할 수 있는 포스팅 금액을 적어내는 구단이 있다면 양현종의 해외진출을 용인하는 방침을 정했다.

양현종은 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을 통해 포스팅을 요청했다. MLB 사무국은 한국야구위원회에 가장 많은 응찰액을 적어낸 구단을 통보했고, KBO는 KIA에 내용을 알렸다.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로 드러났고, 포스팅 금액은 KIA와 양현종의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 측에서도 만족스럽지 않은 금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고수하자, KIA 입장에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내줄 수도 있지만, 적은 돈을 받고 에이스 투수를 내주는 건 출혈이 크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해외진출은 구단의 선택에 달렸다. KIA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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