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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전남소방본부 압수수색…사고 기록·교신 내용 조사

입력 2014-04-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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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초동대처 부실 논란을 빚고 있는 목포해경과 전남소방본부 상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해경과 전남소방본부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는 근무일지와 교신 녹음파일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수사본부 관계자 : (당시 교신 내용도 다 들어 있습니까?) 그건 파일을 복사했기 때문에 나중에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사고 당시 전남소방본부로 걸려온 최모 군의 최초 신고전화가 목포해경으로 연결된 과정과 후속조치가 적절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사본부는 목포해경 상황실이 기록한 사고 당시 교신 내용과 시간 등을 전남소방본부의 기록과 비교, 분석할 계획입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사고 당일 오전 8시 54분 전남소방본부로부터 최모 군의 신고 전화를 연결받고도 위치를 묻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등 대처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목포 해경이 급박한 상황에서 긴급통신망을 놔둔 채 진도 VTS에 문서로 사고 소식을 전파하느라 10여 분을 허비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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