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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차량이 보행자구역 덮쳐…9개월 아기 등 4명 숨져

입력 2020-12-02 08:26 수정 2020-12-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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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차량이 보행자 구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포함해 4명이 숨졌고 10여 명의 부상자들도 중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붙잡힌 운전자를 상대로 어떻게 일어난 사고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 한복판에 구급차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경찰들은 거리를 통제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독일 서부의 트리어시에서 SUV차량 한 대가 보행자구역으로 들이닥쳤습니다.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차량이 시속 70~80km로 달렸는데, 경적을 울리지 않고 액셀만 밟았다"고 전했습니다.

무방비 상태의 행인들 수십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량을 멈춰세우고,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볼프람 라이베/트리어시장 : 어떻게 트리어시 중심부를 운전해서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운전자는 인근 도시에 사는 51세의 독일인이었습니다.

[칼 페터 요헴/트리어시 경찰 대변인 : (범행은 혼자 했나) 지금은 그렇게 보고 있다. 차 안에 혼자 있었다.]

경찰은 거리를 통제한 상태에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운전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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