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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돌아온 전광훈 "24시간 투쟁 돌입"

입력 2020-06-24 21:28 수정 2020-06-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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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소식,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긴 한데 지금 직무정지 상태라 뭐라고 부를지 약간 애매한 그러면서,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소식입니다.

전광훈 목사 다시 돌아왔습니다.

무슨 말이냐, 오늘(24일)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해 정말 가열찼던 정권 퇴진운동.

하지만, 지난 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격 구속 또 4월에 보석으로 석방되고서 "뭔가 좀 예전 같지 않다" 이런 평가를 받았던 전 목사였죠.

그런데 지난 월요일 < 원보가중계 > 첫 소식으로 전해드렸던 재개발 강제집행 충돌 사태 이후에 다시 한 번 정권퇴진운동의 기치를 높이 든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전광훈/목사 : 8월 15일 전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하야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문재인 같은 사람 저거는 처형입니다, 처형!]

재개발 과정에서의 부당한 처우 논란, 용역들의 신도 폭행 의혹 등등 전 목사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국면에 "왜 다시 전광훈이고, 왜 다시 사랑제일교회냐" 말이죠. 이렇게요.

[전광훈/목사 (화면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 부정선거 때문에 국민들이 막 일어나니까 이것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사랑제일교회 문제를 가지고 치고 나오는 거예요. 문재인! 그런다고 걸려들 줄 아냐?]

글쎄요,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는 분들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구태여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야 할 만큼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전 목사, 어쨌든 향후 투쟁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전광훈/목사 (화면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 청와대에서 비닐 텐트를 치고 문재인 하야 운동을 했던 것을, 오늘부로 우리 교회에서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24시간 투쟁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런데 뭐 제가 걱정할 건 아닙니다만,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나왔을 때 재판부가 내건 조건이 있었습니다.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이죠.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늘 라디오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본인이 직접 다음 대선에 선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활동력, 이슈 메이킹 능력 등등 솜씨가 상당하다." 평가한 거죠.

그래서 "올해 여든인데, 너무 고령 아니냐?"란 질문에는

[(출처: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연령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라고 한 거죠.

그럼요, 요즘 백세시대 아닙니까.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같은 경우는 올해 일흔일곱인데 말이죠.

궁금한 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반응이겠죠, 이렇게요.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위원장님 대권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누가? (오세훈 전 시장이 오늘 라디오에서…) 응. 응. (위원장님께서 직접 대권에 출마할…)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나 그런 거에 요만큼도 관심이 없어.]

글쎄요, '관심은 없어'라고 얘기를 하는데도 기분이 썩 나쁜 표정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어쨌든 좋습니다. 일단 관심은 없는 걸로.

민주당 당권을 놓고 일합을 겨룰 걸로 보이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앞두고 요즘 국회 여기저기에서는 카톡에서 쓰이는 두 사람의 이모티콘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이낙연 의원부터 보시죠.

저렇게 화이팅, 가즈아아아, 굿, 오우 예에 이렇게 실제 사진을 덧대서 만든 이모티콘이 있고요.

저렇게 캐리커처로 구성한 것도 있네요.

김부겸 전 의원입니다. 조금 더 코믹합니다.

나 아는 척하지 마라. 지진 났을 때 쓰는 보호대를 쓰고 있는 모습이네요.

또 그리고 김부겸의 겸, 겸모닝, 저렇게. 저런 것도 있습니다.

특히 저 왼손을 보시면 중지가 유독 돌출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좀 오해를 사겠다 싶어서 그런 건지 '고의가 아니다'라는 사족도 달았습니다.

양쪽 캠프에서는 돈 주고 이모티콘 살 거면 그냥 이거 쓰자 해서 캠프 또 지지자들끼리 카톡할 때 이걸 쓴다고 하네요.

큰 판을 앞두고 후보의 친근감을 유발하기 위해 만든 거겠죠.

중요한 건 아니고요.

참고로 저도 이런 게 몇 개 있습니다.

연락 주시면 공짜로 드릴…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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