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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에 '뎅기열'까지…'묻어오는' 해외 감염병 주의보

입력 2019-01-23 20:57 수정 2019-01-24 03:09

최근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자 급증
이상증상 시 병원보다 보건소 신고 먼저…여행지역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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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자 급증
이상증상 시 병원보다 보건소 신고 먼저…여행지역 알려야

[앵커]

지난달부터 '홍역'이 유행하면서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그런데 홍역 뿐 아니라 외국을 다녀온 뒤에 '뎅기열'이나 '지카바이러스' 같은 감염병에 걸린 환자들이 최근에 크게 늘고 있습니다.

먼저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은 현재 홍역 뿐만 아니라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도 유행 중입니다.

실제 지난 한주에만 동남아를 다녀 온 이들 중 6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걸렸습니다.

지난해 전체 환자 11명의 절반을 넘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임신한 사람이 걸리면 소두증에 걸린 기형아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고열과 두통 등을 불러오는 뎅기열도 15명이나 걸려 왔습니다.

모두 모기에 물려 걸리는 병으로 긴 옷을 입거나 모기퇴치제를 써야 막을 수 있습니다.

중국은 베이징시 등 11개 지역이 조류인플루엔자 오염 지역입니다.

치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도 있어, 살아있는 닭과는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치사율이 60%가 넘는 에볼라바이러스가 다시 유행 중입니다.

지난해부터 619명이 걸려, 410명이 숨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외를 다녀 온 후 몸에 이상을 느끼면 어느 나라를 다녀왔는지 부터 알려야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홍역처럼 전염성이 강한 감염병에 걸렸을 수도 있는만큼 병원에 가기 전 보건소 등에 먼저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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