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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 하원 연설…'철도' 연결 강조

입력 2018-06-21 21:18 수정 2018-06-21 23:16

"시베리아 횡단철도, 부산까지 다다르길"
내일 한·러정상회담 예정…월드컵 멕시코전 관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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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철도, 부산까지 다다르길"
내일 한·러정상회담 예정…월드컵 멕시코전 관람도

[앵커]

앞서 1부에서 잠깐 좀 전해드렸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조금전에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짤막하게 좀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있습니다.

정제윤 기자, 어떤 내용이 주로 언급이 됐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조금 전에 끝난 하원 연설에서 "러시아와 남과 북 3각 경제협력은 철도와 가스관, 전력망 분야에서 이미 공동연구 등의 기초적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면서 "3국간의 철도, 에너지, 전력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산에서 북한을 거쳐 유럽까지 잇는 철도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한국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내가 자란 한반도 남쪽 끝 부산까지 다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가스, 철도 등을 포함한 9개 중점 분야를 협력하는 '극동개발협력'과 함께 러시아에 최첨단 한국형 종합병원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물어보죠. 내일 한·러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내일은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동의와 지지를 구할 계획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23일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관전한 뒤에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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