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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진영 사퇴, 국면전환 위한 인물세탁용"

입력 2013-09-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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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진영 사퇴, 국면전환 위한 인물세탁용"


민주당은 27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국면 전환을 위한 인물세탁용 사의표명"이라고 밝혔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뒤집기에 전 국민이 공황상태에 빠진 이 엄중한 시국에 주무부처 장관의 사의 표명은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진 장관은 지난 대선기간 대선캠프의 정책 책임자로서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을 만들었고 공약 실천을 위해 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며 "책임지고 복지공약 후퇴를 막아야 할 이 시점에 뜬금없는 사의표명을 접한 국민은 현 정부의 무책임함의 극치를 보고 멘붕에 빠질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공약 실천에 대해 현 정부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에 다름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 의사를 표명하고 새누리당은 책임공방이 두려워 복지위 개회를 거부하고 월요일 상임위 출석을 앞 둔 주무부처 장관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사의를 표명하고 손을 털었다. 국민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처음부터 공약 이행을 할 의사가 없었음을 극명히 보여주는 너무나 시의적절한 사의표명이었다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 정국의 책임은 분명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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