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사령관 "김정은, 다시 호전적 자세…중대한 안보 위협"

입력 2021-03-10 08:07 수정 2021-03-10 10: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이 중국 견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동북아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반도에 대한 정책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가 우리로서는 가장 큰 관심인 상황에서 동북아 지역을 총괄하는 미국 군 사령관이 의견을 낸 게 하나 있는데요.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으로 북한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한반도에서 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북한은 여전히 미국이 가장 직면한 위협이다."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의회에 밝힌 내용입니다.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답변서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호전적인 자세를 다시 취하고 있다"며 미국과 파트너들에게 중대한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3년 전 사령관 자리에 오른 데이비슨은 최근 다른 회의에서도 북한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이 유엔 금지 조치를 어겨가며 석탄을 수출하고 있으며, 악의적인 사이버 범죄 역시 북한의 주요 수입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미 동맹에 대해선 안정적인 안보 환경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주한미군의 전투태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빨리 마무리돼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 열겠다고 했던 쿼드 정상회의는 오는 12일로 날짜를 정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오는 금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에 속해 있는 스가 일본 총리, 모디 인도 총리, 모리슨 호주 총리와 화상으로 만날 겁니다.]

외교장관끼리 회의를 한 지 한 달 만에 정상들도 만나는 겁니다.

그만큼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미 주도 '4국 연합체' 쿼드 정상회의…중국 견제 본격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조기 타결…'동맹 복원' 속도? 바이든 출범 후 쿼드 4개국 첫 만남…중국 견제 시동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