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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대박' 선거인단 모집 첫날…"200만 넘을 것"

입력 2017-02-15 22:59

오후 5시30분 현재 21만명 돌파…김정남 피살로 홍보전은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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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30분 현재 21만명 돌파…김정남 피살로 홍보전은 자제

'민주당 경선 대박' 선거인단 모집 첫날…"200만 넘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당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착수한 가운데, 첫날에만 약 30만 명의 신청자가 몰릴 전망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선거인단 모집에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21만1487명이 신청했다. 민주당의 기대를 뛰어넘는 열기로, 오후 9시에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민주당은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신청자는 애초 예상했던 150~2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현재까지 민주당에는 4명의 주자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으로, 주요 야권 후보가 몰려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안규백 민주당 사무총장은 "정당의 지지와 3명 후보(문 전 대표·안 지사·이 시장)의 지지율 합계를 볼 때 150~200만 명을 예상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0만 명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당 차원의 대대적인 홍보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두 명에게 피살당한 사실이 알려진 탓이다.

민주당은 피살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날 오전 최고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도 취소했다.

한편 민주당 선거인단으로는 만 19세 이상의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선거인단 신청은 중앙당과 전국 17개 시‧도 당사, 콜센터(1811-1000)와 홈페이지(www.minjoo2017.kr)를 통해서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탄핵심판일 3일 전 오후 6시까지다.

향후 경선 투표는 전국 226개의 시‧군‧구 청사와 관공서, 서울시청 앞 광장 등 모두 244곳에서 이뤄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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