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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1주기 맞아 진도 팽목항 방문

입력 2015-04-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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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6일 304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추모했다.

박 대통령이 진도를 방문한 것은 사고 다음날인 지난해 4월17일과 5월4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팽목항을 찾은 것은 두 번째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그동안 세월호 1주기에 어떤 방식으로 추모에 나설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외교적 사정 때문이라지만 공교롭게도 중남미 4개국 순방을 위한 출국일과 겹치기 때문이다. 아직 실종자 수습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꼭 출국해야 하느냐는 비판 여론이 큰 부담이었다.

박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참사였던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국가 수장으로서 직접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1년전 이곳에서 일어났던 일을 절대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팽목항을 찾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전날에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추모행사와 피해자 지원, 추모관련 사업 등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논란과 배상문제 등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주문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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