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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골프소녀' 백규정, LPGA 첫 출전서 깜짝 우승

입력 2014-10-19 21:10 수정 2014-10-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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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아홉살의 골프소녀, 백규정 선수가 국내 유일의 LPGA 투어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했습니다. LPGA 첫 출전대회, 그것도 연장승부에서 정상에 올랐는데요.

오늘(19일)의 스포츠 소식, 오광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나란히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연장전에 들어간 백규정과 전인지, 그리고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

승부는 세번째 샷에서 갈렸습니다.

전인지의 공이 워터 해저드에 빠질만큼 긴장된 순간, 린시컴은 홀컵 2m 거리에 붙이는 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습니다.

린시컴의 샷에 위축될 수 있었던 백규정, 그러나 아이언샷은 더 예리했습니다.

백스핀이 걸린 공은 홀컵에 1m 남짓 붙으며 린시컴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백규정은 버디를 낚으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LPGA 투어 첫 우승으로, 3억 2천만 원의 상금을 챙긴 백규정은 내년 LPGA 투어 대회 출전권까지 확보했습니다.

결혼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합계 9언더파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

전반 4분만에 상대 수비진 뒤로 흐른 공을 잡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든 손흥민.

5분 뒤엔 골키퍼가 걷아낸 공을 가슴으로 잡아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냅니다.

올 시즌 벌써 8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전반 종료 4분전에는 카림 벨라라비의 쐐기골까지 도왔습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몰이에도 후반 내리 3골을 내줘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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