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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에 흔들·막판 지지층 결집…격전지 대혼전

입력 2014-06-04 08:06 수정 2014-06-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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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선거 기간 동안 네 번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주요 격전지에서 처음엔 세월호 여파로 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다 막판에 각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TBC 여론조사는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꼴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최종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17.2% 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지지율 격차가 소폭 줄었지만, 세월호 침몰 이후 나타난 두 자릿수 차이는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에선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마지막 4차 조사 때 오차범위 내에서 2.4%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인천에서도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줄면서 7.4% 포인트 차 송 후보 우세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재광/아이오와주립대 통계학과 교수 :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잠해져 있던 보수층의 목소리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혼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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