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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0명대 급증…지역 확진자 3월 31일 이후 최다

입력 2020-08-14 11:46 수정 2020-08-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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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00명대 급증…지역 확진자 3월 31일 이후 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 확진자가 85명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100명대를 넘어선 건 지난달 25일 이후 20일만입니다.

당시 11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유입이 많아지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숫자였습니다.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세 자릿수 기록은 지난 4월 1일, 101명 이후 오늘이 처음입니다.

지역 확진자는 88명이었던 3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에서 31명, 경기도에서 38명, 인천에서 3명 등 72명입니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강원·경북·울산이 1명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지난 13일 오후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지난 13일 오후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집단 감염은 교회와 소모임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1일 첫 환자가 나온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선 오늘(14일)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어제 5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롯데리아 모임과 관련해서 어제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회와 소모임을 통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남대문에 이어 동대문 시장으로도 확산됐습니다.

동대문 시장 통일상가에서도 상인 부부 2명이 확진돼 상가가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천87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05명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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