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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와 한 몸…현란한 기술 쏟아진 '올림픽 첫 예선'

입력 2019-09-23 21:26 수정 2019-09-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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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와 한 몸…현란한 기술 쏟아진 '올림픽 첫 예선'

[앵커]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예선전 모습입니다. 길거리나 공터에서 재미 삼아 즐기던 스케이트 보드의 위상이 달라진 것이 실감 나지요. 도쿄 올림픽에선 어엿한 정식 종목이 되는데요. 예선전부터 현란한 동작들이 나왔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스케이트보드 챔피언십│브라질 상파울루 >

맨발로도 올라서기 힘든 가느다란 난간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내려옵니다.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착지하는 것도 손쉽게 해냅니다.

길이 60cm, 너비 20cm의 가늘고 긴 널빤지 위에 몸을 싣고 장애물을 올라타기도, 또 건너뛰기도 하는 선수들.

누가 잘하느냐를 겨루는 대회에서는 나름의 규칙도 있습니다.

45초 동안 보드에서 떨어지지 않고 얼마나 화려한 기술을 뽐내느냐가 중요합니다.

5명의 심판은 연기의 난이도와 예술성을 점수로 평가합니다.

모든 연기가 아름답게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보드 위에서 떨어지고, 장애물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70년 전, 파도가 없는 날에도 보드를 타고 싶던 사람들이 보드에 바퀴를 달아 시작한 스케이트보드.

머릿속에 그렸던 상상이 묘기로 만들어졌고, 그 기술들은 겨울 스포츠 스노보드의 화려한 연기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스케이트보드는 내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올림픽에서는 긴 원통을 연결해 놓은 듯한 곳에서 자유롭게 기술을 펼치는 '파크' 종목과 장애물을 얼마나 화려하게 넘는지 경쟁하는 '스트리트' 종목으로 나뉩니다.

이번 스트리트 종목 올림픽 예선에서는 여자부는 브라질, 남자부는 미국 선수가 정상에 섰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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