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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병사 옮기던 군용 구급차 전도…의무병 1명 숨져

입력 2019-09-15 20:35 수정 2019-09-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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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4일)밤 군 부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아픈 병사를 옮기던 군용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의무병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차 1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고, 소방 당국의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군용 구급차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 45분쯤입니다.

사고를 낸 구급차는 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 이 도로를 가로질러 와서 이곳에서 넘어졌습니다.

당시 아픈 병사를 구급차에 태워서 의무대로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의무병 23살 A상병이 숨졌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병과 장교 등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자던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해 어젯밤 구급차에 태웠던 병사도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다른 차량과 충돌하지 않은 채 구급차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당시 탑승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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