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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물러가니 또 '미세먼지'…13일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1-12 20:51 수정 2019-01-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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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좀 풀리나 했더니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오늘(12일) 주변이 온통 탁했는데 내일은 아예 정부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답답한 하늘은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하루 겨울치고는 따뜻했습니다.

서울 기온은 평년을 훌쩍 웃돌며 8도까지 올랐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주말 외출에 나선 시민들도 보입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전희배/서울 목동 : 날은 좀 많이 풀리긴 했는데 미세먼지가 많이 껴서 그게 좀 아쉽네요.]

찬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대기가 정체된 탓에 미세먼지가 오래 머물렀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기상청 예보보다 높았습니다.

남부 일부 지역을 빼고는 한반도 전체가 '나쁨'이나 '매우나쁨' 수준이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청권에서는 오후에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됩니다.

화력발전소는 발전량을 줄이고, 먼지가 나는 공사장은 작업시간이 제한됩니다.

월요일에는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추가로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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