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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정형돈, 여행 중 '저녁 샤워 불가' 원칙 고수

입력 2017-03-28 11:16

28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19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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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19회 방송

'뭉쳐야 뜬다' 정형돈, 여행 중 '저녁 샤워 불가' 원칙 고수


'뭉쳐야 뜬다' 정형돈, 여행 중 '저녁 샤워 불가' 원칙 고수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정형돈이 싱가포르에서도 '저녁 샤워 불가' 원칙을 고수하며 '더러움의 끝판왕'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

정형돈은 평소에도 연예계를 대표하는 '귀차니스트'로 유명한 인물. 씻는 것 또한 극도로 귀찮아하며 '뭉쳐야 뜬다'의 대표적인 '깔끔남' 안정환과 정반대의 성향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여행 중에도 도착한 이후부터 단 하룻밤도 씻지 않고 그대로 잠들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번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특히 찌는 듯한 날씨에 높은 습도, 그리고 몇 차례씩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때문에 여행 중에 땀과 비가 범벅이 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은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씻지 않고 그대로 잠들며, '아침에 씻었으면 끝'이라는 '1일 1샤워'의 확고한 철칙을 지켜나갔다.

심지어 정형돈은 본인의 '더러움'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룸메이트가 된 김용만에게도 자신과 함께 '자연인' 대열에 서자고 강요하며 유혹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몇 시간 자고 난 에 일어나면 또 씻어야 한다"면서 씻지 말고 그냥 자자는 설득에 이어갔다.

한편, 김용만은 이 같은 정형돈의 달콤한 유혹에 흔들리면서도 그동안 계속 같은 방을 썼던 '안사람' 안정환을 떠올렸다. 눈만 마주치면 "씻어라" "치워라" 등의 잔소리로 김용만을 세뇌시키듯 청결을 강조하던 안정환의 잔소리를 귀에서 떨쳐 내지 못해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김용만은 새로운 룸메이트 정형돈의 달콤한 유혹과, 옛 룸메이트 안정환의 잔소리 사이에서 깊은 갈등에 빠졌다.

과연 김용만은 극과 극을 오가는 두 사람 사이에서 누구의 말을 들었을까. 28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뭉쳐야 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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