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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내려간 문재인,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 둔다

입력 2016-04-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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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내려간 문재인,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 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직접 차를 몰고 부인과 함께 경남 양산 자택으로 내려갔다. 문 전 대표는 앞으로 양산 자택에 머물면서 한동안 서울에는 전혀 올라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당대회 연기론' 등 지도체제 구성 방법 등을 둘러싸고 계속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의 갈등설이 불거지는 등 주요 정치적 현안마다 문 전 대표가 관련된 것으로 비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 하다. 이 때문에 당 대표 및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아예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지방행을 택한 것이다.

한 측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당분간 양산에 머물며 사색과 침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러면서 낙선자 위로 등 총선 과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위로하는 비공식 일정 외에는 공식 행보도 전혀 갖지 않을 방침이다.

문 전 대표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정치적 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얼마만큼 양산에 머무르게 될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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