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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북 인사 처형설' 반박…"김 위원장 만남 고대"

입력 2019-06-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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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측 주요 인물에 대한 처형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말의 앞뒤를 보면 트럼프는 김영철과 김혁철을 헷갈린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전 기자들을 만나 북측 인사의 처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람들은 김정은을 비난하며 (북측 인사가) 처형됐다고 했지만 아닙니다. 그는 극장에 나타났고 처형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인물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3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처형됐다고 주장한 인물은 김혁철 대미특별대표이지만 헷갈렸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적절한 때에 김 위원장과 만나기를 바란다"며 "북한은 협상을 하고 싶어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최근 5일에 1번 꼴로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어젯밤(5일)에는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높이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지난 4월 18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판한 이후 어제까지 10번의 대미 메시지를 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연말까지 시한을 두기는 했지만 빨리 협상을 원한다는 뜻"이라고 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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