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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아들 업고 헤엄쳐 고사장에…중국도 '기록적 폭우'

입력 2020-07-08 21:08 수정 2020-07-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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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물난리가 심각하다고 전해드렸었는데 중국도 후베이성 등 4개 성에 기록적인 폭우가 오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겠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우로 불어난 물이 고가도로를 따라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거센 물살은 400년 역사의 다리마저 집어삼켰습니다.

산까지 무너져내리면서 마을 전체가 흙더미에 뒤덮였습니다.

[피해 주민 : 집이 무너져서 아들이 저 밑에 깔려 있어요. 우리 아들 어떻게 해요, 우리 아들…]

중국 기상국은 후베이성 등 중부 4개 성이 1961년 이후 50년 만에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한 달간 누적 강우량이 1200㎜를 넘어섰습니다.

장시성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하루 547㎜의 폭우가 쏟아졌고 안후이성에선 수험생들이 불도저 차량을 타고 고사장에 가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수험생 아들을 업고 헤엄쳐 가기도 했습니다.

항저우의 신안강댐도 61년 만에 처음으로 수문 9개를 모두 열었습니다.

중국 방재 당국은 사망자가 121명, 이재민이 1900만 명이 넘는다고 집계했습니다.

일본 상황도 심각합니다.

서일본 지역엔 한 달 강우량의 4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코로나19로 겨우 영업을 재개한 온천마을은 흙탕물이 범람해 쑥대밭이 됐습니다.

규슈 지역의 사망 또는 실종자는 이미 70명을 넘었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oitatvcom')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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