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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군 "북, 당장 ICBM 쏘진 않을 듯"

입력 2019-12-24 08:15 수정 2019-12-24 11:39

통일부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까지 지켜봐야"
미국 내 관측은 다소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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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까지 지켜봐야"
미국 내 관측은 다소 엇갈려


[앵커]

내일(25일) 성탄절을 앞두고 지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북한이 과연 도발을 할 것이냐' 이 부분입니다. 이른바 미국을 향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넬지 여부입니다. 일단 우리 정부 당국은 긴장을 하면서도 "물리적 도발은 없을 것이다" 이같은 관측에 조금 더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이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로 ICBM까지 쏠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회의적입니다.

연내에 노동당 전원회의부터 열어서 대외정책 기조를 전환한 뒤 도발 여부와 수위는 차근차근 정해갈 거란 전망입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강력한 군사적 도발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런 일정을 고려할 때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ICBM을 쏠 가능성은 낮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역시 내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까지는 지켜봐야 북한의 앞으로 행보가 예측 가능하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미국 내 관측은 다소 엇갈립니다.

CNN은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을 향한 대화 중단 선언 등 구두 조치들이 선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군과 정보당국자들이 북한의 ICBM 발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찾아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는 동안은 멈췄던 한반도 특별정찰 상황 공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밀정찰기의 운용을 다시 민간 추적사이트에 알리기 시작한 건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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