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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핵무기 없는 세계 건설…미와 행동 대 행동 조치"

입력 2018-06-29 20:15 수정 2018-06-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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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모처럼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앞으로의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과 동시행동'을 해나가겠다…이렇게 강조한 점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신보가 "조선은 핵무기 없는 세계 건설을 대외정책의 중요한 기둥으로 삼겠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을 대신해 북·미정상회담 이후 모처럼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과 '행동 대 행동'의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했고, 한·미가 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호응한 만큼 이제 북·미가 다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새로운 단계를 어느 쪽이 먼저 선보이냐를 놓고서는 북·미간 입장이 다를 수 있단 분석입니다.

[이기동/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 (북한은) 일대일로 이미 비겼다라고 보는 해석이고, 미국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북한이 새로운 추가 조처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이뤄지면 북한은 핵 시설 신고 등의 조치는 대북제재 완화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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