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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적 파장 최소화…모든 선제적 조치"

입력 2015-06-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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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9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메르스 확산이 우리 경제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메르스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관광, 숙박 등 민생 관련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계층 등에 대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는 확실한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국민들에게 "마음이 불안하겠지만 과민하게 반응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 "힘든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과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엔 최근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중앙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박 시장을 겨냥한 듯, "지자체가 중앙 정부와 조율 없이 독자적으로 대응하면, 국민들이 더욱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공조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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