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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노예약정' 없는 언락폰 동시에 나온다

입력 2014-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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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와 6플러스 국내 출시일에 맞춰 통신사와 특정기간 요금제 약정을 맺지 않아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언락폰'이 함께 판매된다.

애플 전문 판매점 프리스비는 아이폰6와 6plus의 언락폰을 31일부터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폰의 최신 버전인 아이폰6와 6plus의 언락폰 판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프리스비가 처음이다. 다만 언락폰의 국내 판매 수량과 제품 스펙별 가격, 판매 매장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최근 '단통법 이슈'로 보조금 혜택이 줄자 소비자들이 통신사를 통해 핸드폰을 구매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는데다, 언락폰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언락폰의 가장 큰 장점은 속칭 '노예 약정'으로 불리는 요금제 약정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고가 요금제를 24개월 약정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는 등 부담이 뒤따른다. 반면 프리스비를 통해 언락폰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요금제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할 수 있고, 약정 기간의 부담도 없다.

언락폰은 유심카드만 옮기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기기변동이 자유롭다. 외국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소비자는 현지 유심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프리스비는 사용하던 노트북 이나 스마트 기기 반납시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상판매 서비스'도 진행한다. 새로 언락폰을 구매할 경우 기기를 반납하고 기종에 따른 지원 비용만큼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애플과 삼성, LG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모두가 보상 대상이다. 프리스비 전 매장에서 실시하며, 정확한 보상판매 가격은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 한 뒤 책정 가능하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아이폰6와 6plus의 언락폰에 대한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며 "해외 직구라는 복잡한 절차와 요금 약정이라는 굴레 없이도 아이폰 최신 모델의 장점만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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