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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전투기 KF-21 옆에 '무인기 호위무사' 뜬다…CG 영상 공개

입력 2021-11-15 20:23 수정 2021-1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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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건 독도 상공 위를 비행하는 첫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영상인데, 내년 시험 비행을 앞두고 군당국이 공개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가 빠른 속도로 활주로를 가릅니다.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 올라 뱅글뱅글 돕니다.

방위사업청이 KF-21이 실전배치 됐을 때를 가정해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만든 영상입니다.

공중급유 수송기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KF-21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한국형 전투기입니다.

비행속도가 최고 마하 1.8에 이르고 7.7톤 규모의 미사일을 실을 수 있습니다.

현재 3호기까지 완성돼 지상 시험 중입니다.

2030년대 초까지 120대가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KF-21이 무인 전투기 3대의 호위를 받으며 함께 비행하는 장면을 구현했습니다.

무인 전투기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가오리X'로 추정됩니다.

군사선진국들이 개발 중인 '유·무인 전투기 복합 체제'를 우리 군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걸로 보입니다.

지난 4월 KF-21 출고식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유·무인 전투기 합동 작전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KF-21 출고식/지난 4월 9일 : 무인 항공전력도 2025년까지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다만 KF-21은 아직 시험 비행도 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무인 전투기와의 합동 작전 역시 2030년대 초반 실전 배치가 완료된 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화면출처 : 방위사업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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