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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혐의' 전광훈 출국금지…한기총 "출석 계획 없다"

입력 2019-12-09 20:58 수정 2019-12-09 23:32

체포영장 검토…내란선동·기부금품법 위반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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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검토…내란선동·기부금품법 위반도 조사


[앵커]

광화문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걸로 의심되는 전광훈 목사를 경찰이 출국 금지했습니다. 전 목사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네 번이나 거부해서 경찰은 체포 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3일 광화문 집회 때 폭력을 휘두른 46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이런 폭력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 전광훈 목사라고 판단하고 출국을 금지시켰습니다.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라는 요구도 받아왔지만, 4번이나 거부했습니다.

출국 금지 조치는 전 목사에 대한 강제 수사의 수순으로 해석됩니다.

경찰은 지난 7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 중입니다.

문제가 된 이른바 개천절 집회 당시 연행된 시위대 대부분이 탈북자 출신이었는데, 경찰은 둘의 관계도 들여다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광훈 목사 추가 소환 통보 여부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내란선동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기총 관계자는 "전광훈 목사가 경찰에 출석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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