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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보자" 소주회동 사흘 만에…홍영표-김성태 '몸싸움'

입력 2018-10-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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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요일에 JTBC < 뉴스룸 >에 나와 거친 설전을 벌인 뒤 끝나고 나서는 소주 회동을 하며 서로 잘 해보자고 했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여야 원내대표는 앞서 보신 것처럼 사흘 만에 몸싸움도 벌였습니다.

정강현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없다"는 공세를 이어가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의장석을 향합니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사이,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저지에 나섭니다.

[홍 대표 들어가! 질문도 허락받고 질문하나요!]

김 원내대표가 아예 홍 원내대표의 팔을 잡아끌면서,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뭐하고 있어 지금! 뭐합니까!]

홍영표, 김성태 원내대표는 각각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출신으로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두터운 편입니다.

지난 5월에는 홍 원내대표가 김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직접 찾기도 했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5월 11일) : 이제 단식은 그만하시고…]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5월 11일) : 다 내보내고 얘기 좀 하자 잠깐. 오후에 올래?]

하지만 앞서 지난 1일 두 사람은 JTBC 토론회에서도 청와대 재정정보 공개 논란과 유은혜 장관 임명 문제를 놓고 맞붙었습니다.

토론회 직후 '소주 회동'을 하며 잘 해보자고 다짐했지만…

[박성태/기자 (지난 1일 JTBC '뉴스룸') : 약 1시간 정도 순댓국집에서 소주회동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게 싸우더니.)]

결국 사흘 만에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여야 갈등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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