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사바티에
사바티에가 22일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화려한 모피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바티에 가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현대인의 그리움을 담았다. 돔 형태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초록빛을 머금은 런웨이 연출과 따뜻한 숲 속을 유영하는 느낌 가득한 영상이 천장을 가득 메웠다.
사진제공=사바티에
컬렉션장 밖에서는 재즈 선율이 흐르고 세련된 디스플레이가 참석자들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사바티에는 쇼 연출부터 모피 디자인까지 자연에서 오는 아름다움과 브랜드 특유의 부드러운 에지와 페미닌한 요소가 담긴 시크 스타일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사바티에
런웨이 의상도 다채로웠다. 사바티에 브랜드 감성이 느껴지는 보디를 구속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퍼 재킷, 후디, 베스트에 퍼 트리밍 디테일이 더해진 야상, 데님 아우터, 코트가 주를 이뤘다. 모피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대중적으로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접근하기 위함이 보였다.
사진제공=사바티에
한편, 사바티에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브랜드로 계절과 패션 트렌드에 자유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며 페미닌한 감성을 이끌어 내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와 서울에 디자인 하우스를 두고 제품 품질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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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