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무성 "문재인, MB 증인 요구는 특위하지 말자는 소리"

입력 2015-04-06 11: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무성 "문재인, MB 증인 요구는 특위하지 말자는 소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원외교 국조특위의 증인으로 MB를 채택할 것을 전제로 자신이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치 공세'로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정말 의혹을 알게 하려면 회의를 해야 하는데 엉뚱하게 대통령을 부르겠다는 것은 특위를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뚜렷한 혐의가 있으면 공개하고 이런 차원에서 전직 대통령을 꼭 증인으로 채택해야겠다면 생각해 볼 문제지만 뚜렷한 혐의도 없는데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것은 특위를 하지 말자는 소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생각해봐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다뤄서 되겠느냐. 정치 공세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청문회에) 나가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도 나오시라"면서 김무성 대표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