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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처음 인정한 북한…정부 "잔여백신 공여 가능성 검토"

입력 2022-05-12 15:54 수정 2022-05-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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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필요시 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공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2일) 백브리핑에서 '북한을 잔여 백신 공여 대상 국가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북한 공여를 검토한 바 없다"면서도 "필요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정체된 상황에서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는 백신을 해외에 공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달까지 유통기한 만료 등으로 국내에서 폐기된 코로나19 백신은 누적 37만9311바이알입니다. 코로나19 백신 한 바이알에는 여러 회분이 들어 있는데, 지난 3월 22일까지 누적 폐기량은 233만 회분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정치국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 〈사진=조선중앙통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정치국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앞서 북한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북한에 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렸던 오미크론 변이 BA.2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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